코코 후기! 기분 나쁘면 내상이지.. (3편)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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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 이어서 가보겠습니다.
이래저래 내상을 많이 입었던 방벳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오라병은 심하게 오지 않았습니다. 하필 또 25년 한해는 현생이 너무 바빠 1월에 혼여 이후 5월경 당시 만나던 여친과 호치민을 한번 더 여행을 가게 되었죠! 5성 호텔 잡고 호텔 뷔페 먹고 마사지 받으러 다니고 쇼핑하고..그러다가 여친한테 "사우나랑 때밀이 있는데 한번 가볼래?" 꼬셔서 커플룸이 있지만 방 따로 써야한다 거짓말 하고 현 888(구 ㅂㄴㄴ) 가서 한발 빼고 나오고..ㅎㅎ (여친한테는 때 잘밀어주는 관리사 넣어달라 미리 부탁) 도착했을때 한국인 커플이 한팀 있었는데 남자가 서비스를 받은건지 계산하려는데 비용이 왜케 많이 나왔냐며 여친이 카운터 직원과 싸우고 있더라구요ㅎㅎ 나름 재미있던 광경.. 그렇게 한국 복귀 후 어영부영 현생에 시달리다 보니 어느덧 12월! 바쁜것도 어느정도 끝났겠다 슬슬 비행기표 검색을 해봅니다.
올해 26년 1월 발권과 함께 여꿈숙소 예약후 호치민으로 출발합니다! 출발 전부터 비행기 탈때까지 머리에는 온통 코코 생각뿐이였습니다. 근데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번 방벳 이후 한국와서 잘로를 켜보니 로그아웃 되어있고 다시 로그인하니 모든 연락처들이 전부 초기화가 되어있더라구요..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뭐 특별히 데리고 있는 ㄷㅅㄹ이 있는것도 아니였고 새로 시작하라는 계시인가보다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지요! 그렇게 호치민 도착후 시작부터 재수가 없으려나.. 패트 줄도 무지하게 길고ㅠㅠ 옆에 일반줄은 사람들이 더 바글거려서 고거 사진 찰칵 한번 하는데 공안이 본겁니다ㅠㅠㅠㅠ 갑자기 절 부르더니 패트 줄에서 추방을 시키더군요.. 손가락으로 저기 일반줄로 가라고ㅠㅠㅠ 못알아들은척 밍기적 거리다가 쫓아낸 공안이 저 멀리 갔을때 패트줄 넣어줬던 직원 찾아서 "날 갑자기 쫓아내더라" 얘기하자 사진찍었냐 물어보더라구요.. 아니 안찍었다 그냥 핸드폰 한거다 얘기하니까 다행히도 다시 패트줄에 넣어줍니다.. 아까 그 공안 다시 보면 또 쫓아낼까봐 고개 푹 숙이고 유튜브나 보면서 조마조마한 20분을 보내고 검사대를 빠져나옵니다..
한숨 돌린 후 그랩 기다리며 니코틴 충전좀 하고 바로 벤탄으로 가서 환전 후 늘 하던데로 벱메인가서 반쎄오에 타이거 맥주로 시작합니다. '캬.. 바로 이거지 여기가 호치민이지' 를 되새기며 배를 채운뒤 왁싱 예약까지 마친 후 선라이즈로 향합니다. 노스타워에서 택시를 내리는데 덩치크신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분과 현지인 여성 두명이 안남쪽으로 가는걸 목격합니다. 왠지 저분이 키스님 같은데 하는촉이.. 애석하게도 그간 방벳하면서 키스님을 직접본적이 없었습니다..시간대가 안맞거나 부재중이셔서 비대면 체크인이나 하루님이 도와주시곤 했죠! 음료를 사고 올라가신 키스님이 다시 내려오십니다. '역시나.. 아까 그분이 맞으셨군ㅎㅎ' 을 속으로 생각하며 선라이즈 입성! 집에 온것처럼 편안함을 느끼던 찰나 ㅈㄱ 할건지 키스님께 톡이 옵니다. 왁싱 예약시간이 4시반이라 끝나고 움직이면 지옥같은 퇴근시간도 겹칠거고 ㄱㄹㅇㅋ 갈생각은 없었기에 저녁에 코코만 예약 부탁드렸습니다.
ㄱㄹㅇㅋ 를 안갈뿐이지 풀건 풀어줘야죠? 호치민 방문전 베트남 활어의 대가이신 장교님의 "총집"을 빠짐없이 읽고 참고하여 하루에 한번 각기 다른 활어의 맛을 보기로 합니다. ㅇㄹ / ㄹㄴ / ㅁㅇ 등 평이 좋았던 ㄲ들의 번호를 미리 적어놓고 왔기에 예약은 고민할거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즐탐 보내고 시간을 보니 부이비엔을 가기엔 조금 애매한시간.. 힘쓰고 나와 허기짐을 달래기위해 밥선생에서 김치찌개 계란말이 시켜놓고 소주 두병을 까먹습니다. 이상하게 밥선생 음식은 전부 맛있더라구요ㅎㅎ 배도 채웠겠다 부이비엔으로 출발!
크.. 입구에서부터 노래소리가 제 심장을 두들깁니다!! 이날만을 기다렸다!!를 외치며 사람 구경도 하고 코코로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예약문자 보여주니 무대 제일 앞자리로 안내를 해주네요! 많은분들이 제일 앞자리는 부담스러워 하시는데 저는 뭐 좋습니다ㅎㅎ 1년만에 오니 직원들도, 댄서들도 많이 바뀐거 같습니다. 작년에 봤던 댄서와 직원은 오랜만에 보는 저를 알아봐주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반겨주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오갈텐데도 잊지않고 기억해주니 괜히 더 고맙더라구요ㅎㅎ 알아봐준 직원과 댄서들에게 팁부터 싹 돌리고 맥주를 시켜 홀짝이기 시작합니다. 저녁을 먹고 바로 온뒤라 안주생각은 없고.. 맥주만 홀짝홀짝 마시고 놀던중 작년에는 못보던 직원 하나가 메뉴판을 들고와서 들이미는겁니다? '응? 뭐지? 뭘 더시키라는건가? 지금까지 코코 오면서 메뉴판을 먼저 들이미는 일은 없었는데??' 시킬거 없다 절래절래 거절하고 댄서들과 아이컨텍 하면서 들썩이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 직원이 오더니 맨 앞자리는 VIP좌석이니 저 뒤에 테이블을 가르키며 저기로 가라는겁니다? 그러고 아무 설명 없이 재털이랑 맥주병들을 옴기더군요..
'아.. 이게 뭔 ㄱ같은 경우인가....' 기분이 확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VIP고 나발이고 작년까지만 해도 아무런 제재없이 잘 놀았는데 클럽 운영방침이 바뀌었으면 번역기로라도 설명을 해주고 양해를 구해야지 아무말 없이 저렇게 행동하니 기분도 상하고 텐션이 확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됬다고 계산서나 가져 오라고 한뒤 박차고 나와 그랩타고 선라이즈 복귀하는길에 키스님께 한풀이를 시작합니다. 이런 경우가 어딨냐고ㅠㅠ 자정이 다되가는 늦은 시간이라 코코 담당자분이 주무시는지 연락이 안된다하셔서 오전에 확인 후 연락주신다는 말씀 듣고 씁쓸한 첫날을 마무리합니다..
다음편에 계속...
영상보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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